Input이 Output을 결정한다.
입력 값에 따라 출력 값이 결정되듯 좋은 음식을 먹으면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생성되지만 상한 음식을 먹으면 배달, 설사를 일으키는 박테리아 병균이 생겨난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진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 농약 잔뜩 친 농산물, 좁은 닭장에서 항생제 먹고 낳은 계란, 소독약 처서 만든 수돗물을 기피하는 반면에 유기농 농산물을 선호하고 수돗물 보다 생수나 정수물을 우리는 마신다.
이렇듯 몸에 좋은 음식은 건강과 생존에 영향을 주기에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퇴비 같은 유기 비료를 사용하여 재배한 채소, 과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은 더 좋은 음식 섭취 Input으로 더 나은 건강한 신체 Output을 만들기 위해서 비싼 친환경 유기 농산물을 구입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은 Input은 Output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똑똑한 소비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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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성장도 이와 같다. 하지만 음식의 예시와 다른 점은 개인의 성장과 관련된 Input은 바로 Output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Input를 하자마자 결과 값 Output이 바로 나온다면 모든 인간은 Input에 관심을 기울여 성공할 것이고 성공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식은 죽 먹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절대로 Input 후 바로 Output 결과 값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것은 신이 창조한 인간이 사는 절대 규칙이다. 그래서 성공을 이야기할 마다 빠지지 않는 법칙이 있다. 바로 복리효과 또는 누적효과이다.
종이를 43번 접으면 달에 도착할 정도로 높이가 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한 이론이나 도미노는 자신의 1.5배 크기의 다음 도미도를 쓰러트릴 수 있기에 첫 번째 도미노는 자신의 높이가 5센티미터에 불과했지만 23번째 도미노는 에펠탑 보다 클 것이라는 것 역시 복리 누적효과를 설명해 주는 하나의 예시이다.
이러한 복리 누적효과이론은 대단한 성과는 오랜 시간을 보내야 달성할 수 있다는 성공방정식의 다른 표현이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은 몇 번의 시도나 짧은 기간의 그런 행동으로는 결코 대단한 Output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식 축척도 기술 습득도 투자도 좋은 결과 값을 얻으려면 상당한 기간이 요구된다. 쌓여가는 Input은 반드시 Output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 값으로 보여주게 되어 있다.
One Thing의 공동 저자 게리 켈러는 이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오랜 시간에 걸쳐 배운 것이다. 숙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오랜 시간에 걸쳐 갈고닦은 것이다. 많은 일을 해낸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해낸 것이다. 돈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번 것이다.
핵심은 오랜 시간이다. 성공은 연속하여 쌓인다. 단 한 번에 하나씩이다. 어느 분야이든 위대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일반 시간의(一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일만 시간의 법칙'과 '복리누적효과이론'은 일맥상통하는 성공방정식이다.
여기에 숨은 성공의 메커니즘이 있다. 재차 말하지만 자기 성장과 관련된 Input을 매일같이 해야 하고 이런 Input이 바로 Output으로 나타나지 않지만 언제가 Output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심 없이 믿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지속적인 Input이란 행동을 할 수 있고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