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전문병원을 아시나요
몇 달 전에 자동차 창문에 손가락이 낀 사고가 있었습니다. 연고 바르면 났겠지 방심하다 큰코다쳤습니다. 방치한 손가락 뼈가 심하게 망가져 손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4주 진단을 받고 출근 못 하고 집에서 지냈습니다.
작은 손가락 때문에 생활이 불편했습니다. 세수, 샤워, 숟가락 젓가락질 등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손가락의 소중함을 절절히 깨달은 4주였습니다. 오늘 철심을 뺐습니다. 그렇다고 다 나은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습니다. 붕대를 풀려면 10일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변 사람까지 번거롭게 했습니다. 가족이 설거지 등 집안일을 제 몫까지 대신해 줬습니다. 가족들의 바쁜 일상이 더 바빠졌습니다.
자동차 창문에 손가락을 다치셨다면 얼른 손 전문병원에 가보세요. 손가락이라고 무시하면 저처럼 됩니다. 이참에 손 전문병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손가락 발가락 다치신 분은 인터넷에서 손 전문병원 검색해 보세요. 도시마다 손 전문병원이 있습니다.
4주 동안 혼자 집에 있으면서 실컷 자고 마음 컷 유튜브 보고 인터넷 검색하고 그렇게 뒹굴며 지냈습니다. 그럼에도 사무실 출근하는 게 더 나았습니다. 혼자 있으니 지루하고 무료했습니다. 집에 있는 것보다 사무실 출근이 좋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백수 생활이 다 좋은 것만 아닙니다.
직장 생활 힘들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무직자도 나름 힘들게 삽니다.ㅎㅎㅎ, 퇴직 선배들이 일 없어 죽게 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니 현직에 있을 때 일도 하면서 동료들과 점심도 함께 먹고 커피 타임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직장 생활을 즐기세요. 그럼 일이 더 잘 됩니다. 긍정적으로 직장생활을 안 하면 자신만 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