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글쓰기

신문 기사 쓰는 기술

kddhis 2023. 8. 1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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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서술어만 있으면 신문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진영태 기자는 서술어 8개를 사용하여  버냉키 전 미연준 의장의 세미나 발언을 전달하는 기사를 썼습니다.

 

 

신문 기사에 「주장했다. 밝혔다. 예상한 바 있다, 내다봤다. 덧붙였다. 전망했다. 전했다. 설명했다.」를  서술어로 사용했습니다. 이 서술어는 제3자 말을 전달할 때 쓰는 유사어입니다.

 

 

서술어와 함께  문장을 이어주는 연결어 ( --. “”---, --. “이라며 ”---, 이어 그는 “ ---. )  3개를 빼면 신문기사 내용은 모두 버냉키 전 의장이 한 말입니다.  대단한 글쓰기 테크닉(?)입니다.

 

 

 

아래 신문 가사 원문으로 위 사실을 확인해 보세요. https://www.mk.co.kr/news/world/10790579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이 오는 26(현지시간) 미국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냉키 전 의장은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가 개최한 웨비나에 참석해 "연준이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매우 분명해 보인다" "7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밝혔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연준의 긴축 사이클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얘기다. 연준은 당초 올해 하반기 금리 인상 두 번을 예상한 바 있다.

버냉키 전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6개월 동안 3~3.5%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연준은 내년 초까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대로 내리기 위해 시간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연준은 최종 금리 수준에 도달하면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금리 인하 논의는 현실적이지 않다" 덧붙였다.

 

버냉키 전 의장은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는 동의했지만 아주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용 시장이 아직 뜨겁다""연준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 전에 노동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더 나은 균형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대가로 경기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크지만 아마도 경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버냉키 전 의장은 "우리가 앞으로 보게 될 것은 아주 완만한 실업률 증가와 경제 둔화"라며 "내년에 심각한 경기 침체가 닥친다면 매우 놀랄 것 같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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