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거인의 말을 새겨들어라

kddhis 2023. 10. 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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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우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충 듣는 습성"이 그중 하나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들은 보통 듣는다. 학교 수업도 대충 듣고 경험자의 조언도 흘려듣는다. 배웠으되 이해 못 하고 들었으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이래 가지고는 백날 교육받아도 지식과 기술을 익힐 수 없고 얻을 수 없으며 배울 수 없다.

 

 

어떤 분야든 우리보다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있다.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 톨의 지식이라도 배울 수 있다. 강의, 동영상, , 논문 등을 통해 얼마든지 전문가의 지식을 접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다.

 

 

하지만 우리는 고수들의 귀한 이야기를 허투루 듣는 잘못된 습관 때문에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매번 놓치는 어리석은 짓을 끝없이 자행하고 있다.

 

 

그들의 지식이 정신적 물질적 풍요를 보장해 주는데도 불구하고 엉뚱한 곳에 한 눈 팔고 몰입하는 이상한 행동으로 가난의 구렁텅이로 스스로 기어들어 가는 가련한 사람도 있다. 사실 그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대충 듣지 말고 새겨들어라. 대충 들어서는 지식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 내 것으로 만들 수 없다. 학교 수업이든, 전문가 말이든. 선배 상사의 말이든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해결 방법을 알려 준들 새겨듣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

 

 

같은 교실에서 같은 선생님에게 배우는데도 학력차가 나는 이유는 새겨듣는 차이에서 비롯된다. 학업 성적의 차이는 대충 듣는 사람과 새겨듣는 사람의 차이만큼 벌어진다. 전자가 허둥대는 동안 후자는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직장과 사회의 리더가 되고 후배를 가르치는 스승의 자리에 이르게 된다.

 

 

백만 불짜리(그 이상 일수도 있다.) 가치가 있는 유튜브 강의 영상을 공유해 주어도 속물들은 고마워하지 않는다. 그 속에 얼마나 값진 보물이 숨어 있는지 그들은 모른다. 새겨듣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영상을 보았으되 이해하지 못하였을 수도 있다. 보았으되 보지 못하고 들었으되 듣지 못하는 격이다.

 

 

잘할 수 있고,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 , 논문 등을 얼마든지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는데 엉뚱한 데서 지식을 찾아 헤매고 다니며 막연히 잘 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새겨듣는데 그리 좋은 환경에 놓여 있지 않았다. 새 학기 운동장에서 교장 선생님의 재미없는 훈시에 집중하지 않고 친구들과 딴짓하며 조회가 끝나기를 멍하니 기다렸던 어린 시절을 보냈을 것이다.

 

 

늘 상 듣던 고리타분한 주례사에 관심을 두지 않고 화려한 예식장과 하객들에게 한 눈 팔려 초점 없는 눈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축하객으로 갔던 예식장의 경험 따위 때문에 학교와 직장, 사회에서 남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데 거리낌 없다. 그러하다면 스스로에게 죄의식을 느끼기 바란다. 그래야 개선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미없고 하나마나한 안고 없는 찐빵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교장도 주례사도 남의 말을 건성으로 듣게 만든 공범이라고 생각한다.

 

 

어디 그뿐일까. 우리는 각종 국가 기념식, 행사장 축사에서도 딱딱한 죽어있는 인사말이 넘쳐 나는 환경에서 푹 빠져 살아온 게 사실이다. 이렇다 보니 강의실, 세마나 등 배움의 현장에서도 선생님, 강사의 설명을 새겨듣지 않고 강의실을 떠나면 이내 들었던 기억이 없다. 그렇다 보니 지식의 축적이 빈약하다.

 

 

새겨들으면 생각보다 쉽게 지식을 넓혀 갈 수 있다. 배움은 배움을 불러오고 지식이 또 다른 지식을 가져다준다. 작은 성공이 또 다른 성공을 부르고 더 큰 성공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냥 믿어라. 밑져야 본전이란 말도 있다. 실패와 성공을 경험한 자를 믿어 손해 볼 것 하나도 없다.

 

 

한 가지를 알면 두 가지를 아는 것은 어렵지 않고 100, 1000개를 알 수 있는 기틀이 된다. 그러니 하나라도 배우겠다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하다. 단 번에 넓고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없고 하루아침에 성공을 이룰 수 없다.

 

 

출간하는 책마다 모조리 베스트셀러가 되어 날개 돋친 듯 팔러 나가는 소설을 쓴다는 '스티븐 킹'도 기나긴 무명시절이 있었다. 스티븐은 초등학교 때부터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글을 쓴 결과 베스트 작가가 된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한 소설가가 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고서 알게 되었다.

 

  

사과가 떨어진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아이작 뉴턴'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말을 새겨들으라는 다른 표현이다.

 

 

뉴턴이 사과만 보고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했다고 순진하게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랫동안 과학을 배웠고 중력 관련 공부와 연구를 하다가 어느 날 우연히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의 힘을 발견했을 것이다.

 

 

선배들의 경험을 활용하자. 남의 경험을 활용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라고 말한 괴테보다 지식이 풍부한가. “허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습관이다.”라고 말한 빌 게이츠보다 성공한 부자인가. “남의 책을 읽는데 시간을 보내라. 남이 고생한 것에 의해 쉽게 자신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말한 소크라테스보다 똑똑한가. 거인들은 한결같이 새겨들으라고 말하고 있다.

 

 

왜 거인들의 소중한 말을 귓등으로 듣는가.  뉴턴, 괴테, 소크라테스의 충고와 가르침에 의심의 침을 뱉으면 안 될 것이다. 새겨듣지 않는 자여, 들어라. 쥐뿔도 없는 경험과 지식으로 배우려 하지 않은 속물이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아라.

 

 

의심과 두려움에 휩싸여 보잘것없는 상식이 전부인양  거인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사람이 허다하다. 앞선 자의 충고와 가르침에 의심의 눈초리를 가진 자는 결코 자신을 개선 성장시킬 수 없다. 

 

 

반면 거인들의 말을 순수하게 믿고 가슴깊이 새겨들어 실천하는 사람이 대체로 이 사회에서 성공했다. 그런 사람들을 소개하자면 수백 페이지가 필요할 것이다. 성경 고린도 전서 1313절에 믿음, 소망, 사랑 세 단어를 언급하고 있다. 수많은 어휘 중에 사랑과 함께 믿음이 끼여 있는 이유는 인간에게 사랑만큼 믿음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믿음이 없다면 조직도 국가도 사회도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신뢰가 없는데 어떻게 은행이 존재하고 거래가 이루어지고 기업이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믿음이 없으면 사회시스템이 붕괴되어 개인관계도 엉망진창이 될 것이며 인류의 발전은 없었을 것이다. 믿음 위에 사회는 굴러간다. 사회와 국가를 뒷받침해 주는 게 믿음이다. 거인의 말을 믿어라.

 

 

다시 강조하거니와  거인의 말을 새겨들어라. 자기 합리화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자는 되지 말자. 더 넓고 높은 세상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거인의 말을 새겨듣지 않은 채 알량하고 보잘것없는 자기 세상에 빠져 살지 말자.

 

 

나중에 배움 게 없어 아는 게 없어 자신감 잃고 경쟁에서 지고 거지되어 상처를 받아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다면 거인의 말을 건성으로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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