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땀 나게 달리는 이유

kddhis 2023. 12.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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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밖은 어둡다. 밤사이 눈이 내려 도로는 하얗다. 오늘 내가 제일 먼저 아파트 헬스장에 왔다. 실내 등을 켜고 러닝머신에서 뛰기 시작했다.

 

 

쉬지 않고 달리는 40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무선 이어폰을 끼고 유튜브를 들으면 달린다. 영상을 보지 않고 소리만 듣는다. 

 

 

20분가량 달리면 머리와 얼굴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목과 등, 가슴까지 땀 범덕이 된다. 30분쯤 뛰면 팬티와 양발까지 땀에 적는다. 

 

 

나는 왜 이토록 힘들게 뛰는 것일까. 나는 종교가 없다. 하지만 내가 믿는 게 있다. 바로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사고력을 높여주는 독서나 글쓰기처럼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즉 유산소 운동은 신경세포, 스냅스 등 뇌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 뇌에 산소공급이 잘 된다. 그 결과 신경세포, 시냅스 등이 건강해져 뇌기능이 개선된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100세 시대다. 나이 들면 육체도 정신도 약해진다. 육체가 망가지면 정신도 함께 병든다. 그 반대로 마찬가지다. 내가 땀나게 달리는 이유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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