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변화에 목숨 걸어라

kddhis 2023. 4. 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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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나는 70대 중반의 사장님 두 분이 있다. 한 분은 도시 인근에 몇 천 평의 전답을 소유하고 있다. 전답을 대지용지로 변경하여 일부를 팔아 생활하신다. 강이 바라다 보이는 전원주택에 살며 소일거리로 밭일을 하신다. 사장님은 부동산으로 부를 이루어 벤츠를 타고 다닐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산다. 하지만 허름한 옷차림, 힘없는 거동, 누가 보더라도 늙은 시골 농부와 다를 게 없다.

 

또 다른 사장님은 아내와 칼국수 식당을 하신다. 지역에서 맛 집으로 소문난 칼국수 집이다40년 가까이 칼국수를 팔아 재산을 모으셨다. 칼국수 장사와 상가 임대수입으로 상당한 현금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빚 없는 알부자이다. 사장님은 칼국수 말고는 딱히 내세울 게 없다. 몇 년 전에 잠시 식당을 그만두었다가 다시 시작한 이유는 사장님이 갈 곳이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어 병이 날 지경에 이르렸기 때문이다.

 

부동산 부자 사장님은 토지를 팔아야만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 현금 흐름을 만들지 못한 자산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 토지만 가지고 있으면 알거지(?) 신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장님은 한때 사업을 크게 벌였으나 지금은 부동산으로 만족하며 산다. 칼국수 사장님은 평생 칼국수 식당에 얽매여 돈 쓸 시간이 없다. 사장님은 칼국수 가게를 크게 넓히거나 기업형으로 키울 수 있었다. 지금 그렇게 못한 걸 후회한다. 잘 나갈 때 조금이라고 변화를 주었더라면 두 사장님의 생활이 더 활력이 넘쳤을 것이다.

 

두 사장님을 지켜보면서 인생에서 변화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따분하고 지루한 생활을 벗어나라면 생활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변화가 없는 삶이란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고 올해와 같은 내년을 사는 지루한 생활패턴이다. 경제적 풍요에 정신적 풍요가 결들여 지지 않으면 마치 맛없는 비싼 소고기 국을 먹는 격이다.

 

변화의 중요성을 일찍 깨닫고 실천한 성공한 사업가가 있다. 바로 메가넥스트 김성오 대표이다. 김대표는 "어제와 같은 오늘로 살지 않기 위해 발버둥 쳤다."라는 신조를 갖고 마산 편두리 4.5평 약국을 기업형 약국으로 성공시켰으며 약국과 전혀 다른  교육사업에 뛰어들어 '엠베스트'와 '메가넥스트'라는 기업을 일궈 냈다. 김 대표의 성공의 바탕에서는 올바른 변화가 있었다. 

  

나 역시 성장하기 위해서 달려져야 한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부족한 게 참 많다. 그래서 마음이 공허할 때가 있다. 공허하게 비어있는 공간을 그냥 둘 순 없다. 이 공간을 지식이나 생산적 경험으로 메꿔야 한다

 

한편 채울 공간이 남아 있어 행복하다. 빈 공간을 채우는 과정에서 행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성공의 결과가 아닌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더 즐거움을 느낀다.  따라서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할 게 없다. 채우며 된다. 아직 내가 채우지 못한 공간이 곧 내가 만나게 될 나의 행복량이다.

 

꿈과 열정, 사랑이 있다면 얼마든지 자신의 부족한 공간을 가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게 변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아선 안 된다. 메가넥스트 김성오 대표처럼 변화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 그게 나의 인생 사명이다.

 

날마다 새로워지고 또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일신우일(日新又日新)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생활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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