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를 원한다면 책을 읽어라
인간사회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어에 능통한 자들이 그 시대의 지배계층입니다. 언어 능력은 독서를 통해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해 주는 보고서가 나왔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24년 대한민국 웰스리포트” 보고서를 4월 25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는 독서량이 많다고 합니다. 부자는 연간 약 10권을 읽어 일반 대중(6권)을 앞섰습니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슈퍼리치’는 매년 20여권을 읽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동영상·쇼츠 등 정보 전달 매체가 다양해졌지만 재테크를 잘하는 부자는 ‘활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고 투자 정보를 얻는다.”라고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특히 "부자들은 아무리 바빠도 신문 읽기와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며 “자산규모가 커질수록 신문이나 뉴스를 많이 보는 것도 부자의 특징이다."라고 이 보고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독서나 경제신문을 읽는 반면에 일반 사람들은 연계 기사나 스포츠 신문을 더 많이 읽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영화 속 주인공이나 경기에서 우승을 안겨준 스포츠 스타로부터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어 하나 봅니다.
자신이 역경과 난관을 극복하여 결국엔 성공하고 행복해하는 영화 속의 주인공이 못되니까. 축구선수 손흥민처럼 유럽 프리미엄리그에서 골을 넣는 스타가 되지 못하니까. 그들의 멋있는 모습을 보고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느끼고 싶은 모양입니다.
전문가의 지식이나 지혜를 시간 내어 힘들게 읽은 사람과 TV이나 유튜브를 보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이나 스포츠 스타의 승리에 대리 만족하는 사람이 한 세상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계층 간의 삶의 수준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공평합니다.
경제적으로 따지자면 독서가 빈자와 부자를 가르는 잣대 역할을 합니다. 천부적인 재능이 없는 보통 사람이 돈을 벌고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독서는 필수입니다.
명심할 것은 한두 권 읽어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수백 권을 읽어야 합니다. 독서 기간은 1년이나 2년이 아니라 수년을 꾸준히 읽어야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독서 습관을 가져야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벌고 싶으십니까? 부자가 되고 싶습니까? 종이 경제신문을 읽고 책을 읽으십시오. 보통 사람이 부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는 독서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독서한다고 다 부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실망은 이릅니다.
독서 관련 또 다른 조사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부자 되는 습관 (Rich Habits)의 저자 토마스 콜리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독서습관을 5년에 걸쳐 조사를 했습니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부자의 88%가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는데 비해 가난한 사람은 고작 2%만이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누구도 읽는 자에게 못 당합니다. 읽는 자는 지식과 지혜가 풍부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어 능력에 능통한 자는 그 시대의 지배계급이 되는 겁니다.
책이란 무엇입니까? 위대한 사람이나 성공한 사람,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생각과 사상, 지혜를 추상화하여 함축시켜 놓은 게 바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