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게 힘, 모르면 호구
주식투자에서 게임의 본질은 지속적인 배움이며 반드시 이 과정을 즐겨야 한다. 그리고 힘든 교훈일수록 자신이 직접 겪어서 배우는 것보다 대리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편이 낫다.
가장 손쉬운 대리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다. 시대를 초월하여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을 단돈 몇 만원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투자로 손실의 위험을 감수하며 배우기보다는 이미 겪은 사람들의 투자실패나 성공 사례에서 배운다면 투자손실을 피할 수 있고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독서만으로는 성공투자 하는데 한계가 있다. 직간접 경험에서 얻은 배움과 함께 투자 아이디어를 고수하면서 실행에 옮기려면 투자 기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디이어를 고수하지 못하거나 고수하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인내력과 호기심 부족, 손실 두려움 때문이다.
지속적인 배움, 독서를 통한 간접 체험, 실행력, 호기심 그리고 인내력 등이 주식 투자자에게 요구되는 기질이라고 '찰리 멍거'는 강조하고 있다.
위 글은 <찰리 멍거 바이블>을 읽으면서 기억해 두고 싶은 문구를 포스티잇 메모지에 적어 놓은 문장을 다시 읽으면서 제 방식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멍거는 이 책에서 주식시장을 대하는 투자자의 기본자세와 어떻게 주식투자에 임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찰리 멍거 바이블>은 주식투자를 배우려는 사람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에 관심 있는 분은 한 번 읽어보세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4번 읽었습니다. 제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좋은 책이라는 것을 전해 주고 싶어서입니다.
다른 모든 분야처럼 주식투자도 배움이 먼저이고 성과는 그다음에 따라옵니다. 모르면 배워야 합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우고 배팅합시다.
그런데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책 한 권도 읽지 않고 투자에 뛰어듭니다. 찰리 멍거는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주식시장의 '호구'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멍거는 이런 호구가 있기에 자기가 돈을 벌 수 있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멍거는 가치투자란 가격이 잘못 매겨진 베팅을 찾아내는 행위라고 정의하면서 초과수익은 타인의 실수(호구의 실수)를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주식공부를 하지 않으니, 우리가 주식투자에 대해 배운다면 호구들의 돈을 우리 돈으로 만드는 것은 땅집고 헤엄치기처럼 쉬울 것입니다.
그래서 찰리 멍거는 "주식투자에서 게임의 본질은 지속적인 배움이다."라고 강조했던 것입니다. 그래도 배우지 않을 겁니까. 만역 그렇다면 당신은 주식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도박을 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한답시고 시간 드리고 정성을 쏟고도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을 몰라 돈 잃은 호구는 되지 맙시다. 아는 것이 힘이고 모르면 호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