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뛸까.
왜 뛸까? 건강을 위해 뛴다. 땀나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 뇌세포가 활성화되어 머리가 스마트하게 돌아간다고 한다. 육체건강과 정신 건강을 위해 오늘도 나는 달린다.
아침 5시 30분경, 헬스장에 도착하니 딱 한 사람이 러닝머신에서 뛰고 있었다. 내가 두 번째로 헬스장에 온 것이다. 3분 정도 지나니까 아주머니, 아저씨, 학생 등 아파트 입주민들이 헬스장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공원, 강변 등 야외에서도 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체로 나이 든 사람들은 걷고 달리는 사람은 젊은이들이다.
뛰고 걷고 자전거 타고 모두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있다. 애완견과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다. 운동하는 풍경은 건전한 사회임을 보여주고 증거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힘들어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누군들 침대나 소파에서 스마트 폰을 가지고 놀고 싶지 않겠는가. 침대에 누워, 소파에 기댄 채로 편하게 만능 놀이기구인 스마트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편하다..
하지만 잠깐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힘이 들어도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멍청인가, 이 무더운 날씨에 왜 힘들게 뛸까?
달리기가 힘들지 않고 재밌다.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지만 이 후덥지근한 무더운 날씨에도 건강을 위해 힘들어도 하기 싫더라도 피 같은 시간을 내어 달리는 이유가 분명 있다.
"우리 조상은 생존하기 위해 움직여야 했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식량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움직이지 않으면 쉽게 늙고 죽어가도록 진화되었다." 99세까지 살다 2023년에 돌아가신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찰리 멍거의 말이다
인간은 얻는 게 있어야 행동한다. 달리기도 마찬가지다. 건강이 주어지기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한다면 건강을 위해 신체를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고난 건강도 잃을 수 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인간의 게으름이 이것을 망각하게 만든다. 모든 죄악의 근원이 게으름이라고 어느 현자의 말처럼 게르음이 우리의 건강을 뺏어갈 수 있다.
당장은 스마트폰이 즐거움을 주고 흡연과 음주가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결국엔 이런 행위가 과하면 우리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악한 행위일 뿐이다.
괴로워도 힘이 들어도 스마트폰을 뒤로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시라. 100세 시대 나이 들어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현역으로 살기 위해 오늘도 팬티와 러닝셔츠에 땀이 적시도록 뛴다.
원숭이와 다를 바 없었던 인류의 조상이나 인공지능 시대에 사는 우리나 모두 부지런히 움직여야 생존에 유리하다. 그래서 인간을 움직이는 호모사피엔스라고 지칭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