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인정합니다.

사람은 대체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 실수를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드려내는 것이기에 쉽게 자신의 실수를 받아 드리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수하면 먼저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원인을 찾는다. 심하면 변명으로 이어진다.

 

반면 실수를 외부에서 찾지 않고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이 멋져 보인다. 신뢰가 간다. 인간은 불완전한 동물이고 누구나 언제든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수 인정" 기피는 일시적으로 실수에 따른 부족함을 숨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수 인정"  기피를 극복하지 못하면 개인의 발전은 쉽지 않다. 계속 똑같은 실수를 하거나 유사한 실수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능적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변명이나 자기 합리화는 결코 개인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거기서 고치고 개선하여 개인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당장은 기분 나쁘고 받아들이기가 어렵지만 실수를 곰곰이 생각하고 저지른 실수에서 문제점을 찾고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사람이 발전적이며 성장 가능성도 높다.

   

반면에 고지식하고 고집 쌘 사람은 자신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자신만의 성(城) 안에서 하던 대로 생각하고 하던 대로 행동하기 쉽다. 당연히 뒤처질 수밖에 없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그러나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다.  반복되는 실수는 어리석은 짓이다. 다시 실수하지 않으려면 실수를 인정하고 거기서 배우고 고치면 된다. 실수를 약으로 쓰느냐 변명으로 쓰느냐는 각자 개인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