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완벽을 바라지 마라

kddhis 2024. 8. 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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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거리 출장에 배탈까지 겹쳐서 몸이 엉망이 되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피곤이 온몸을 휘감았다.

 

 

만사가 귀찮아져서 저녁을 먹고 바로 잠을 잤다. 어제저녁 7시 30분에 잠을 자서 오늘 아침 6시쯤에 일어났다. 12시간 가까이 잠을 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어제 글을 쓰지 못했다. 사실 모미터 앞에 앉기는 했다. 그런데 도저히 글이 써지지 않았다.

 

 

몸은 천근만근, 눈동자는 동태눈, 집중력은 바닥, 초점을 잃은 눈으로 모니터를 몇 초 보다가 글쓰기를 포기해 버렸다.

 

 

매일같이 글을 써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건만 어제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지나 간 일이다.

 

 

오늘부터 다시 글을 쓰면 된다. 비상사태는 가끔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런 일에 얽매 일 필요 없다. 그럴 수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마음먹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또한 용기다.

 

 

중요한 것은 끊어진 이음새를 잇듯 계속 글을 써 나가는 것이다. 세상사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계획대로 생각하는 그대로 말끔하게 실행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마음을 바로 잡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러면 일시적 중단은 중단이 아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완벽증에 걸리면 무리하게 되고 자신을 괴롭히게 된다. 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가.

 

 

최선을 다하되 부족하고 잘못하고 틀린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를 용서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배워 다시 일어나 가던 길을 가면 된다..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용기를 북돋으며 가야 하는 게 인생이다. 한 번의 실수도 실패도 없이 사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수많은 실수와 착오로 점철된 것이 우리의 인생살이다. 그럼에도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고 조금씩 성장하며 과거보다 나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 별거 아니다. 자신만 엉뚱한 잘못을 하며 사는 게 아니다. 누구나 실수하며 살아간다. 다시 말하지만 인생에서 완벽을 바라지 말고 자기 위치에서 그냥 최선을 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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