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원래 모습 그대로

kddhis 2024. 9. 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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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같이 헤아릴 수 없는 많이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요즘 마음이 허한 이유다. 그렇다고 지나간 세월 어찌하겠는가.

 

 

두려움, 근심걱정, 후회, 회한으로 점철된 아픈 과거가 눈앞에 아른거릴 땐 마음이 짠해진다. 

 

 

얼마나 아쉬웠으면 잘못된 과거가 꿈속에서까지 나타나 괴롭힐까.

 

 

물론, 절망하고 낙담했던 시간 사이사이에 즐거운 일도 감사하는 일도 분명 있었다. 모든 과거가 흑역사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벌거 아닌데, 당시엔 그게 전부로 생각하며 괴로워했던 것도 사실이다. 세상은 다양하고 넓은 데 좁게 본 내 잘못이니 누굴 탓하는가.   

 

 

이제는 나를 돌 볼 시간이 된 것일까, 자꾸 나 자신을 보고 또 보게 된다.

 

   

언젠가는 떠날 이 지구 별에서 몇 천년을 살겠는가. 이제는 아무 근심걱정 없이 지내고자 한다.

 

 

원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고 순박한 천성대로 살고 싶다.

 

 

아직 나에게 남겨진 시간만큼은 이처럼 타고난 천성대로 충만하게 살아 보련다.

 

 

신이 흔쾌히 승낙하셨다.  "그래, 타고난 성품대로 사는 것을 허락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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