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포기할 수 없는 것
kddhis
2024. 9.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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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프다. 오랫동안 책을 보기가 힘들다. 30분 이상 책을 읽으면 눈이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품해서 눈물을 흐르게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눈물이 인공 눈물보다 눈 세척에 좋다고 생각해서다.
눈이 나빠진 이유는 오랜 시간 매일같이 글을 읽은 탓이 제일 크다. 다시 말해 독서가 주범이다. 독서가 눈을 혹사시켰다.
눈 때문에 책 읽는데 방해를 받다니,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신도 무심하시지, 신에게 섭섭하기까지 하다.
신이여 도와주소서. 전지전능하신 신이 독서하는데 도와주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겠는가. 엎드려 빕니다.
모니터를 오랫동안 보는 것 역시 눈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2시간가량 블로그에 글을 쓰고 나면 눈이 침침해 앞이 부였게 보인다.
이렇게 장시간 독서한다던가 글쓰기를 한 후에 다시 책을 보려면 한나절 이상의 휴식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독서를 계속해야 하는데 눈이 걱정이다. 눈 건강을 챙기면서 독서와 글쓰기를 할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독서습관을 들리기 위해 장기간 힘주어 책을 읽는 행위가 시력을 떨어트렸다. 미안하다. "눈"아.
그러나 독서로 시력이 떨어졌다고 후회하지 않는다. 건강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독서를 포기할 수 없다.
삶에서 지적 성장이 없다면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건강하지만 무지한 개, 돼지 같은 인간으로 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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