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시간을 쫀쫀하게 아끼자

kddhis 2024. 11.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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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에서 깨어나는 시각은 약 5시경이고 출근하는 시각은 대략 710분쯤이다.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이유는 출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다. 단 몇 분이라도 늦게 집에서 출발하면 도로가 막혀 출근 시간이 10분 이상 더 소요된다.

 

 

만약 출근 시간이 지체되면 내가 다니는 도로 네거리 신호등을 3번 이상 기다려야 통과할 수 있다. 그러면 짜증 난다. 누구를 탓하겠는가. 지금, 이 시각에 이 도로를 지나가는 나를 포함한 운전자들이 도로를 막히게 하는 공범인데 말이다.

 

 

나는 퇴근 시간도 출근 시간처럼 도로가 정체되는 시간을 피해 사무실을 나선다. 보통 730분이 넘어 퇴근하면 도로가 심하게 막히지 않아 퇴근 시간이 길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도로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일찍 출근하고 조금 늦게 퇴근한다.

 

 

시간은 금이라고 한다. 이 격언은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일뿐이다.. 시간은 금보다 더 귀하다. 어떻게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겠는가. 만약 부자들이 돈을 주고 시간을 살 수 있다면 그들은 천년만년 영생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그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고로 시간은 돈을 주고 살 수 없다. 따라서 시간은 그 어떤 것으로도 교환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다.

 

 

우리는 물건을 아껴 쓰라고 어려서부터 가르치고 배우고 사회는 근검절약 정신을 강조한다. 하지만 시간을 절약해야 한다는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돈으로도 못 사는 시간을 단 몇 분이라도 아끼려고 발버둥 치고 쩨쩨하게 굴지 않는다. 시간은 생명의 길이이고 수명의 연장인데도 말이다.

 

 

남보다 일찍 집을 나서고 조금 늦게 퇴근해서 시간을 절약해 보자. 출퇴근길이 막힌 도로에서 허비되는 시간을 아까워하며 쫀쫀하게 구는 사람이 되자. 그러면 억만장자라도 수천억원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삶의 시간을 늘릴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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