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지폐 인물, 벤저민 프랭클린
100달러 지폐에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며 피뢰침을 발명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화가 앞면에 도안되어 있고 뒷면에는 미국 독립기념관 그림이 그려져 있다. 현재(2025.1.20.) 100달러는 원화로 145,950원이다.
달러화 인물 중에 미국 대통령이 아닌 인물은 10달러의 주인공인 알렉산더 해밀턴과 벤저민 프랭클린 둘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벤저민 프랭클린이 대통령 출신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1706년 1월 미국 보스턴, 가난한 가정에서 17자녀 중 15남으로 태어난 전형적인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그는 돈이 없어 2년밖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으며, 그의 형, 제임스 프랭클린의 인쇄공 도제로 5년을 지낸 그리 잘 나가지 않은 청년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국 독립선언서 작성에 참여했고, 미국 독립전쟁 때 프랑스의 경제적·군사적 원조를 얻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프랭클린은 미국의 기본법이 된 미국 헌법의 뼈대를 만들었다. 그는 1776년에 독립선언서, 1778년 프랑스와의 동맹 조약, 1782년 영국과의 평화 조약, 그리고 1787년 미국 헌법 등에 모두 서명한 위대한 인물이었음에도 한 끼 식사값이 1달러였을 정도로 검소하게 살았다고 한다.
이처럼 벤저민 프랭클린은 인쇄공에서 시작하여 외교관, 과학자, 발명가, 언론인, 사회 활동가, 정치 철학자, 사업가, 독립운동가 등 여러 작업을 가진 천재중 천재로 인정받고 있는 다재다능한 인물로서 지금까지 전 세계로부터 칭송받고 있다. 미국 법정화폐인 백 달러의 인물로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
1790년 4월 17일, 벤저민 프랭클린은 그의 집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흉막염으로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