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귀에 쓴 말이 약이 된다.

kddhis 2023. 6. 1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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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쓴 말이 약이 된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듣기 싫은 말속에 몸에 좋은 약 성품이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격언은 현실에서 엉뚱하게 작용합니다. 도움을 주려는 조언임에도 상대방 기분을 나쁘게 했다면 백해무익(百害無益)입니다.

 

약이 되기는커녕 서로 관계만 악화될 뿐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몸에 좋은 약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의 기분을 잡치게 하는 말은 조심해야 됩니다. 

 

악화된 관계 개선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신경 써야 하는 불필요한 상황을 만듭니다. 엉뚱한 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하는 미련한 일이 벌어지는 셈입니다.

 

개 조심, 말 조심해야 합니다. 똥개에게 물리고 나서 후회하지 맙시다.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어 담을 수 없습니다. 침묵이 금이라는 말이 서로에게 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귀에 쓴 말이 약이 된다는 격언은 화자의 입장이 아닌 듣는 자의 입장에서 화자의 말이 기분 나쁜 게 들리지라도 그 말속에 몸을 치료해 주는 약과 같은 교훈이 담겨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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