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오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대중 앞에서 말하기가 두려운 게 좋은 예이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아이디어는 말할 것도 없고 알고 있는 것조차 생각나지 않아 말하기가 힘들다. 그 이유는 긴장해서 뇌가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반대로 감정적으로 마음이 편안 상태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샤워할 때, 산책할 때, 잠잘 때, 이럴 때가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평온한 감정 상태에 놓여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고대 그리스 과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유레카를 외쳤고 아이작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서 멍 때리다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지구의 중력,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 이런 대사건은 감정적으로 평온한 상태에서 일어났다.
위대한 물리학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목욕할 때, 아침에 잠에서 깰 때, 편안한 술자리에서 좋은 생각이나 문제해결 방안이 생각났던 경험을 했을 것이다. 감정적으로 편안하니까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잠자다가 좋은 연설문 문장이 떠올라 메모했다고 들었다.
좋은 아이이나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싶으면 뇌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철학자들이 산책을 즐겨하는 이유는 깊은 사고를 위해 감정적으로 평온함을 갖기 위해서일 것이다.
감정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으면 부자가 되기 어렵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벌려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다양한 깊은 사고를 해야 하는데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런 이성적 활동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가정이 평온해야 한다. 남편이나 아내가 배우자에게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해서는 복이 들어오지 않는다. 특히 출근하는 배우자에게 바가지 긁는 말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돈 벌러 나가는 배우자에게 돈 못 벌게 하는 언행이나 다름없다.
복은 부부가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가정에 들어온다. 정신적 에너지를 돈 버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부가 감정싸움으로 에너지를 소진하다면 쓰고 남은 힘 빠진 에너지만을 아이디어 생성에 사용할 수밖에 없다.
배우자에게 바가지를 긁는 잔소리는 가정이 스스로 자폭하는 행위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