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는 맥도널드, 치킨은 KFC
한 가지 메뉴라도 똑 부려지게 만들어라. 10평 규모의 백 반집 주방에서 덩치 큰 사내가 화로와 냉장고를 오가며 음식 만드는데 정신없다. 이 식당은 메뉴가 다양하다. 백반 한 상 차리는데 열무김치 등 밑반찬이 8가지나 된다. 여기에 간장 고등어, 떡갈비, 모듬 가스(새우, 치킨, 돈가스), 바비큐 중 하나가 나온다. "매일 새롭게 만든 반찬을 드립니다."가 이 식당이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이다. 좋기는 하지만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지체된다. 게다가 혼자서 식당을 운영한다. 그러다 보니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제때에 내놓지 못한다. 오늘도 사장님은 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다른 메뉴로 바꿀 수 있냐고 물었다. 이런 일이 가끔 일어난다. 우리는 처음 주무한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었다. 식당 중에 가..
마케팅 &브랜드
2023. 8. 22.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