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숫집 성공 비법

경영이란 기업을 계획적으로 관리 운영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경영을 잘한다는 말은 기업을 계획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기업을 계획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기업경영 공부다.

 

 

인력, 자원, 기술, 광고, 시스템 등 생산에 관여되는 요소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을 잘 운영하느냐 못하느냐가 결정된다. 다시 말해 기업 성과는 경영 능력에 달려있다

 

 

2010년 기업 회생을 신청한 일본항공(JAL)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을 경영자로 영입했다. 그는 1,000일 만에 망해가는 일본항공을 회생시켜 놓았다. 이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같은 기업도 누가 어떻게 기업을 경영하는가에 따라 잘 나가는 기업이 망할 수도 있고 망해가는 기업을 살릴 수도 있다. 기업 생사는 경영자 역량에 달려 있다는 증거다.

 

 

일본항공 회생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을 잘 운영하는 경영 메커니즘이 있다는 것이다. 창업을 하든 대기업을 운영하든 카페 사장부터 기업 CEO까지 경영을 배워야 하는 이유다. 그래야 자기 사업체를 망가트리지 않고 성장시킬 수 있다. 먼저 경영을 알고 그다음에 자기 사업을 하자.

 

 

어제 손님이 적었던 모 기관 구내식당에 오늘은 손님들이 식당 밖까지 줄을 섰다. 그 이유는 금방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 메뉴가 어제 메뉴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구내식당은 요식업 전문 업체가 운영하고 있다.

 

 

식재료비를 아낄 심사로 음식에 재료를 적게 쓰고  양을 줄인다면 손님은 식당을 외면할 것이고 식당 수입이 줄어들게 뻔하다. 차라리 식재료비를 아끼지 말고 높여 손님을 끌어드리는 게 식당에게 이득이다.   

 

 

이것 역시 식당 경영의 일부분이다. 무턱대고 재료비를 절감하는 게 능사가 아님을 식당 사장님은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왜 식당에 파리만 날리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망해가는 식당을 치켜볼 뿐이다. 이유를 모르니 해결방법을 찾지 못한다.

 

 

경영이 필요한 국숫집도 있다. 유명 브랜드 국수 전문식당 맞은편에 있는 일반 국숫집에 다녀왔다. 브랜드 식당에 비해 음식 맛과 음식량,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었다. 단 하나 브랜드에서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맛있고 가격이 저렴하면 손님은 식당을 다시 찾아온다. 문제는 이 식당이 이 좋은 점을 알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식당이 당장 해야 할 일은 큼직한 대형 현수막에 저렴한 가격과 맛있는 푸짐한 식사 제공이라는 광고를 하는 것이다. 식당 광고 역시 경영의 일부이다.

 

 

맛 집을 만들고 싶은가.  손님이 와글거리는 카페 사장이 되고 싶은가. 그러려면 우선 경영을 알아야 한다. 기업 성과는 경영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식당은 경영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남들이 하지 않으니 해볼 만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