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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좋아하는 아내

믿음 소망 사랑

by kddhis 2024. 2.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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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아내와 월남 쌀국수 전문식당에서 쌀국수와 볶음밥, 동그란 오징어 튀김을 먹었다. 배부르게 먹고 함께 퇴근했다. 우리 부부는 출퇴근을 함께 한다. 그러다 보니 오늘처럼 저녁을 함께 할 때는 아내와 하루종일 같이 지내는 기분이다.

 

 

집에 들어오자마다 나는 씻고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는데 아내는 피곤한지 세수도 안 하고 침대에 누었다. 치과에서 썩은 이빨을 뺀 어제는 멀쩡하더니 오늘은 힘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치통이 하루가 지난 지금에야 나타난 모양이다.

 

 

나도 일찍 잠을 자야겠다. 내일 사무실에서 모처럼 회식이 있는 날이다. 몸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한다. 요즘 감기 때문에 몸 상태가 엉망인데 회식에 삐질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회식은 직장인에게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까. 직장생활도 단체생활이니 회식에 참석하는 것이 옳다.

 

 

침대에 누은 아내는 벌써 잠이 들었는지 조용하다. 설마 씻지고 않고 잠을 자는 것은 아니겠지. 아내는 마치 겨울잠을 자는 북금 곰처럼 잠에 빠지면 좀처럼 일어나지 못한다. 

 

 

아내는 유튜브 보면서 음식도 잘 만들고 전기선이 연결되어 있는 유선청소기로 매주 청소를 한다. 아내가 주기적으로 청소한 덕택에 화장실 등 집안이 깨끗하다.

 

 

아내의 단점이라면 한 번 잠에 빠지면 천둥이 쳐도 기척을 하지 않는다. 조금은 과장된 표현이지만 아내가 잠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단점이라고 말한 이유는 지나친 잠은 게을러 보이기 때문이다. 아내가 적당히 잠을 잤으면 좋겠다.

 

 

지금 집안이 조용한 것을 보면  두 가지 중 하나 일 것이다. 아내가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거나 아니면 잠이 들었을 것이다.

 

 

글쓰기를 마치고 아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내 예측이 틀릴 수도 있지만 틀림없이 아내는 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치통 때문에 아내가 피곤한 모양이다. 푹 자고 원기회복 했으면 좋겠다. 피로 해소에는 잠이 최고의 약이라고 한다.

 

 

10시가 넘어가고 있다. 이제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을 위해 잠을 자야 겠다. 충분한 수면은 어느 것도 대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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