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항상 지니고 다니는 물건은 핸드폰이다. 핸드폰은 정보검색, 커뮤니케이션, 경제활동, 학습, 오락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만약 핸드폰이 없다면 일상생활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핸드폰 말고 또 다른 필수 소지품으로 신용카드, 핸드백 등이 있다. 매일 아침 호주머니에 자동차 키를 넣고 어깨에 가방을 메고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집을 나선다. 자동차 키, 핸드폰 그리고 가방이 필수 소지품이 된 지 오래전 일이다. 그중 가방은 늦게 합류한 소지품이다.
6년 전부터 독서를 시작하면서부터 책가방을 가지고 다닌다. 책이 곁에 있어야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비록 그날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어도 반드시 책가방을 메고 출근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집이든 직장이든 여행지든 책은 항상 내 곁에 있다.
책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위안이 된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가방에 책을 넣고 귀가할 때 다시 책을 집어넣는 행위가 반복된다. 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치는 격이다.
책은 소지품 그 이상이다. 책은 언제나 곁에 있는 조용한 친구이며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박식한 선생님이다. 안식과 위로, 지식과 정보를 주는 책이 고맙다. 받기만 하고 주는 게 없어 더욱 고맙다. 책은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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