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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살고 싶다

믿음 소망 사랑

by kddhis 2023. 7. 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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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휴일은 자유 시간이다. 꿀맛이다. 다들 TV. 유튜브 보고, 개옷 입혀 산책하고, 전국방방곡곡 여행 다닌다. 이것도 부족에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는 마니아도 있다. 세계관광기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018년기준 관광지출 세계 9위로 나타났다. 공항 가보면 금방 실감 난다.

 

 

여유로운 그들이 부럽다. 하지만 나는 매일 시간에 쫓긴다. 책 읽고 글 쓰고 운동하기에도 하루가 빠듯하다. 어떻게 시간 부족을 메꿀까?  방법은 쓸데없는 일들을 정리하는 수밖에 달리 방도가 없다. 1순위가 반려식물이다. 한 달에 한 번꼴로 화분에 물을 주어야 한다. 화분을 치우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다음은 제사상 차리기이다. 설과 추석에 꼬박꼬박 제사상을 차렸다. 장남의 서글픔이다. 돌아가신 아버님은 궁색한 살림에도 조상을 기린다는 마음으로 평생동안 하셨다. 아내도 결혼 후 제사상 차리는데 동참했다. 제사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무신론 집안이다. 이제 끝을 볼 때가 되었다. 실용적으로 살기로 했다. 보이지 않은 것은 믿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내 불만이 컸다. 명절 증후군 때문에 부부싸움도 여러 번 했다. 남들은 명절연휴에 여행 가는데 우리는 아버님댁에 가는데 반나절, 돌아오는데 반나절,  음식장만하는데 하루, 매끼 밥상 차려내고 어린아이는 울고불고... 지금 생각하면 아내 고충이 이해 간다. 이제 관습에 얽매이지 않기로 했다. 올해부터 과감히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번잡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없애야 한다. 그래야 생활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 쓸데없는 것 다 버리고 아껴진 시간으로 하고 싶은 일, 꼭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요한 것 빼놓고 모조리 쓰레기통에 버리겠다. 생활을 단순화시켜 운동, 독서, 글쓰기 등 정신과 신체 건강에 힘쓰기로 작정했다.

 

단순하게 살자. 번잡한 생활은 피곤할 뿐이다.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이상은 심플 라이프 추종자 의견이다. 심플 라이프만 정답은 아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살아가면 된다. 그러나 자유는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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