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푹푹 찌는 뜨거운 날씨가 몇 미터를 걷기가 힐들 정도다. 300미터 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서둘러 사무실로 돌아왔다.
더위를 먹었는지 몸이 축 처진다. 집중력이 빵점이다. 그러니 어는 한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시간을 씨잘데기 없이 허비하는 못난 모습을 보였다. 창피스럽다.
흐리멍덩해진 태도는 무더운 날씨 때문이 아니다. 풀어진 마음 자세가 집중력 감퇴의 원인이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만을 낭비할 뿐이다. 시간낭비는 자기 자신에게 지은 죄 중에 가장 큰 죄다.
이처럼 낭비된 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한 달이 되어 축적되다 보면 셀 수 없는 수십 년의 시간이 된다. 그 결과, 인생이 엉뚱하게 삼천포로 빠져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 그리하여 후회하는 날이 오고야 만다.
그때 가서 후회해 봤자 소용없다. 정신 차려라.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귀중한 시간이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깜빡 까먹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런 잘못을 하지 않으려면 주기적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원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된다.
자기 생활을 점검하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잘못된 것을 고친 다음 마음을 고쳐먹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살면서 항상 경계해야 할 악마는 바로 게으름과 나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 둘이 우리 생활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게으름과 나태는 우리 삶의 적이다. 잊지 말자. 만약 자기 자신을 파괴시키고 싶다면 게으름과 나태를 우군으로 삼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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