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썼던 노트와 수첩들을 넘겨 가며 쭉 훑어보았다. 이렇게 많을 글을 썼구나. 절로 감탄이 나왔다. 일기 쓰듯 때론 메모하듯 자유롭게 썼던 글이다.
지금은 컴퓨터 키보드로 타이핑하여 글을 쓰지만 수년 전에는 노트에 손글씨로 글을 썼다. 그때는 손글씨를 고집했던 것 같다. 아무러면 어떤가. 손글씨든 키보드든 쓰기만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꾸준히 썼다는 것이다. 이런 글쓰기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글을 제법 자연스럽게 쓰고 있지 않는가.
앞으로도 독서와 글쓰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언제까지 죽는 날까지. 이유는 독서는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글쓰기는 지식의 되새김과 논리적 사고 그리고 창의력까지 길러주기 때문이다..
무엇을 알아야 글을 쓸 수 있다. 간접경험은 글을 쓰는데 필수적이다. 간접경험이 곧 독서이다. 읽기를 통해 쓰기를 익히고 쓰기 위해 읽는다. 독서와 글쓰기는 서로 의존적 관계로 땔레야 땔 수 없는 사이라는 의미이다.
요즘 글을 쓰는데 온 신경을 쓰고 있다. 하루에 한 편씩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가 빠르게 소진된다. 글을 쓰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에 배고픈 신호가 빨리 온다. 이렇듯 글 쓰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에 상대적으로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든다. 글쓰기에 너무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어쩔 수 없다. 글쓰기는 독서보다 더 소중하다. 왜냐하면 독서는 남의 정보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고 글은 오로지 나의 생각에서 나온 나의 창작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 쓰는데 더 가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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