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시장, 군수,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그들은 의례적으로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 하에 읍면동을 순방한다. 또는 매년 초 연례적으로 읍면동을 찾는 시장, 군수, 구청장들도 있다. 시장 군수 구청장의 읍면동 방문이란 제목의 기사는 지역신문에 자주 등장한다.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지방신문을 읽어 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다. 딱딱하고 정형화된 자리에서 권위적인 시장, 군수, 구청장과 주민이 얼마나 진솔하고 현실적인 대화가 오고 갈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러한 자리는 인위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참석한 주민들은 어용단체 회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읍면동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우호적인 사람들이기에 진정으로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단정 짓을 수 없다. 사실 시장, 군수, ..
믿음 소망 사랑
2023. 3. 25.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