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바뀌고 시간은 흘려간다
3월 하순인데 춥다. 바람까지 불어대니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진 듯하다. 춘삼월인데 기온은 겨울 날씨다. 지난 월요일에 포근한 날씨는 온데간데없고 갑자기 겨울로 돌아온 날씨다. 계절이 역주행한 것도 아닌데 별일이다.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봄인데 아직 겨울은 떠나기 싫은 것인지 차가운 날씨로 버티고 있다. 점심 먹으러 밖으로 나왔는데 바람이 쌩쌩 불어 헤어 스타일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추워서 우리는 사무실에서 제일 가까운 식당에 가기로 결정했다. 최근에 개업한 설렁탕집이 생각이 났다. 설렁탕 집에 도착하니 아뿔싸 우리보다 먼저 온 손님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우리는 설렁탕을 포기하고 우리가 자주 가는 관공서 구내식당으로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오늘 길에 공원에 핀 매화꽃..
믿음 소망 사랑
2024. 3. 20.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