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과정이 결정짓는다
대체로 사람들은 꽃이 만발하고 날씨까지 받쳐주는 휴일에 교외로 나들이 가거나 맛 집, 멋진 카페에 가는데 나는 이른 아침에 밭일하러 간다. 우리 밭 가는 길에 강을 끼고 멋들어진 럭셔리 카페가 있는데 손님들로 바글바글 하다. 이 카페에 주차되어 있는 많은 차량을 보면서 나는 외친다.(속으로) "우리나라 잘 사는 나라." 그렇다고 봄 꽃, 봄바람 따라 산으로 강으로 여행 떠나는 여행객을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각자 취미, 취향, 여건이 다름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돈들이고 교통체증을 감내하여 도착한 여행지에서 바가지를 쓰든, 카페에서 잡담하고 퍼지든. 맛집에서 비싼 식대를 지불하고 포식하든, 각자 하는 일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밭일은 내가 해야 할 일이 된..
믿음 소망 사랑
2024. 4. 27.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