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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강국은 토지 값 상승을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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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ddhis 2023. 4. 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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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제조 강국 위치를 계속 유지하려면 새로운 산업단지가 필요하고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도시화가 이루어져 결국 토지 가격이 상승한다.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다. 수출 없는 대한민국 경제는 상상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내수시장이 작기에 생산한 상품을 해외에 내다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수시장의 주요 결정 요소는 인구와 자원인데 우리나라는 이 두 가지 모두에 취약하다.

 

 

작은 내수시장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출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잘 사는 이유는 바로 반도체, 조선, 철강, 자동차뿐만 아니라 하다못해 K푸드, K뮤직 등을 수출하여 외화를 벌어 오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성장산업의 중심에 있고 수출에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국가 경제의 운명이 반도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경제를 아는 사람이라면 반론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얼마 전 경기도 용인시에 반도체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기자 회견까지 했었다. 얼마나 중요하면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했겠는가.

 

 

이렇듯 우리나라는 반도체, 철강, 조선,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여 해외에 수출하는 제조 강국이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6%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입 국가 중 2위이다. 2023.3.19일 매일경제신문과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이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국가별 제조혁신지수에서 한국이 세7위를 기록했다. 미국 독일 중국... 한국 순이다. 제조업 성장이 없으면 우리나라가 세계 7위 경제 대국(통상규모 기준)의 자리를 보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지속적인 국가경제 성장도 장담할 수 없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제조 강국도 수출도 반도체 산업도 아니다. 제조업은 필연적으로 산업단지가 필요하기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좁은 국토에서 국가산업단지나 지방산업단지를 계속 조성 중에 있다. 산업단지가 생기면 주거, 상업, 교육, 문화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고 도시가 팽창한다. 산업단지 규모가 크면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주변의 토지가격이 상승한다.

 

 

이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최근 신문 가사가 나왔다. 2023년. 4월 7일자 매일경제신문에서 자고 일어나니 1억 뛰었다. 아파트값도 끌어올린 반세권(반도체 입지 아파트)  ”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정부가 용인시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부동산 가치가 재평가되는 모습이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것을 안다면 토지가격 상승을 쉽게 예견할 수 있다. 경기도 땅값이 상승하는 주된 이유는 새로운 공장, 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도시가 평택, 화성, 용인시이다.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아산과 천안이 활발하게 산업화가 이루어지는 있는 지역이다농사짓는 땅이나 임야에 개발 압력이 지속되는 한 토지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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