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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락 종목을 노려라.

투자 이야기

by kddhis 2023. 9. 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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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은 신문기사의 먹잇감이 되었다. 이 소식은 금융기업 주가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했다. 주식시장은 항시 새로운 뉴스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호재든 악재든 어떤 식으로든 주가에 반영되는 게 증권시장의 생리다. 따라서 이 여파로 세계 은행주가 출렁거렸고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의 금융주가도 덩달아  떨어졌다

 

 

미국 두 은행 파산이 다른 은행 파산으로 이어질까?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우리나라에서 뱅크런 사태가 일어날까?  여타 미국 지역은행은 문제가 없었고 파산 은행과 우리나라 은행이 관련성이 있다는 정보를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사태는 두 은행 자체 부실 경영 때문에 발생했다. 우려와 걱정은 되지만 우리나라 은행과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은행 시총 1위 KB금융 주식 차트를 보았다. 1월 13일 60,0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가 3개월 만에 40,000원대(3월 27일 종가 / 45,700원)로 떨어지고 있었다. 알다시피 금융주는 주가 등락이 심하지 않으며 배당주다. 미국 지역은행 파산으로 단기 급락했다고 판단하고 매수에 들었갔다. 

 

 

7월까지 주가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지루하게 횡보하다가  8월부터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8.14일 현재 5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월 27일 대비 주가는 25% 정도 상승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악재가 특정 기업의 영업이나 매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도 단지 우려와 염려 때문에 해당 종목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런 악재에 과잉 반응하여 일부 투자자가 손실 공포감을 이기지 못하고 보유주식을 던져 주가가 급락할 때가 주식을 매수할 기회이다.

 

 

뉴스에 팔고 뉴스에 사라. 자산시장 붕괴가 일어났을 때 부자될 수 있는 기회다. 증권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 주식을 사라. 비관론이 팽배할 때 투자하라. 이런 투자 격언처럼  단기급락에 투자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1997년 IMF, 2020년 코로나19 때처럼 주식시장 전체가 붕괴될 때뿐만 아니라 업종 악재도 이들 투자 교훈은 유효하다. 단 악재가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 수익률을 높게 잡지 말고 목표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매도하면 된다. 여기서 무릎에 사고 어깨에 팔라는 주식 격언에 맞게 매수 매도하면 된다.

 

 

종합하면 개별 기업이나 산업에 악재가 터져 단기 급락하는 기업을 잘 분석하라. 그 악재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염려와 우려 때문에 주가가 급락했다면 주식을 매수하라. 매수해서 어깨에서 매도하다. 또한 투자기간은 제한이 없다. 목표한 수익률이 도달하면 팔고 나오면 그만이다. 장기투자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마라. 단기와 장기투자를 적절히 유연하게 활용하면 된다.

 

 

사실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들은 단기 급락을 이용하여 부자가 되었다. 2023년 9월 13일 "에이비앤비가 부동산 시장 붕괴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부동산시장 붕괴할 때가 부자 되는 최고 기회다."라고 강조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대표적 인물이다. 1997년 IMF시절 한국에서 큰 수익을 챙긴 전설적인 가치투자자 '존 템플턴',  세계2차대전 중에도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헝가리 출신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이'도 자산 폭락시장에서 큰 수익을 냈다.

 

 

이들은 자산시장 폭락을 확수 고대하는 자들에 불과하다. 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가끔 자산가격 폭락을 예언한다. 그렇다고 다 맞히는 것도 아니다. 자산 폭락을 맞추었다면 기요사키가 세계 1위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309140099&t=KO

 

 

주식시장 전체 붕괴는 언제 올지 모르지만 업종별, 종목별 붕괴는 수시때때로 발생한다. 여기서 투자 기회를 잡아야 한다. 지금은 사교육카르텔과 관계된 주식을 모아가는 중이다. 사교육은 없어질까?  부모는 자녀교육을 포기할까?  대학 서열화는 없어질까?  온라인 강의는 상당기간 더 성장하지 않을까?  교육사업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영업실적이 좋다고 한다. 대입 수학능력 시험이나 취업시험이 하반기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투자 성과가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그동안 배당금 받고 기다리면 된다.

 

 

유지경성 (有志竟成)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의지가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뜻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관심이 먼저이고 성과는 그다음이다. 관심을 가지면 보이기 시작하고 배우고 알게 된다.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를 더 알수록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움만으로도 값진 것이다. 모르는 것보다 낫다. 자기가 사는 세상을 알려고 노력하는 것은 올바른 삶의 태도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손실이 두려워서 자산사장을 멀리 하는 사람이 또한 존재한다. 그들은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 대해 알려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금언(金言) 새겨들어야 한다. 앙드레 코스톨라이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투지 수익은 고통의 대가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말이 나 온 김에 한 마디 더하자면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생각을 붙잡아 놓기 위함이다. "생각은 자유롭고 상념은 스쳐간다."라는 유시민 작가의 말처럼  생각으로는 온전한 내 지식이라고 단정 지를 수 없다. 생각의 휘발성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 써놓으면 지식이 되고 쌓인 지식은 지혜로 연결될 거라 척석같이 믿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주식투자를 부추기는 글이 아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겨 놓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나중에 써놓은 글이 지혜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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