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면접관은 당신의 이미지를 본다.

믿음 소망 사랑

by kddhis 2023. 6. 23. 21:35

본문

728x90
반응형

모 기관 면접시험에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응시자 대부분은  30대 후반의 10년 정도의 중견 경력자들이다. 면접관 참여로 느낀 점은 면접관의 질의에 대한 답보다 면접에 임하는 응시자의 태도가 의외로 면접관에게 먹힌다는 것이다.

 

"아기를 출산했는데, 아내에게 합격을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남편이 저번에 떨어졌는데 제가 그 공백을 메꾸고 싶습니다.  "이름이 미래인데 기관의 미래가 되겠습니다." ,  묻지도 않았는데  "꼭 기관에 근무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90도 인사하고 나가는 응시자도 있었다. 이런 말을 들은 면접관의 마음은 어떨까.  흔들릴 수밖에 없다.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면접관의 질문에 정확히 답을 해야 한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만큼 면접에서  중요한 게 또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응시자의 이미지이다. 면접관에게 어떤 이미지를 심어 주느냐에 따라 면접 점수가 달려질 수 있다. 면접 점수는 면접관의 주관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면접에서 질의에 대한 답은 정형화되어있지 않고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질의에 대한 정답보다 응시자의 이미지가 면접관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이것이 면접 점수와 바로 연결된다.

 

그럼 면접관은 어떤 이미지를 좋아할까?  먼저 외모가 깔끔해야 한다. 정장 차림이 좋다. 외모는 무시할 수 없다. 인정해야 한다. 면접장에서 면접관과 응시자는 처음 만나는 자리이다. 그러니 외모를 보고 판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선입견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영화 국제시장 주인공 "덕수"역의 황정민 면접응시 장면

 

처음 만남 사람을 몇 분 안에 정확히 판단하는 것 싶지 않다. 결국 면접관은 같은 조건이라면 응시자의 외모, 말투, 태도, 적극성, 자신감 등을 보고 면접 점수를 매길 수밖에 없다. 인간은 이성보다 감정이 먼저 작용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면접 응시자라면 외모를 최대한 단정하게 하라. 정장을 입어라. 감정에 호소하라. 적극성을 보여라. 떨지 말고 자신감 있게 답하라. 모르는 질문을 해도 가능한 정답에 가까운 답을 짧게 하라. 

 

필기시험이든 실기시험이든 면접이든 간에 실력이 우선이다. 하지만 면접에서 응시자의 이미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면접관은 당신의 이미지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유심히 응시자들을 보면 실력과 외모는 함수관계가 있어 보인다. 실력에 비례하여 대체로 외모도 실력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외부는 내면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얼굴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귀티 나는 외모를 갖고 싶다면 내면부터 다스려야 한다. 시기와 질투, 미움, 어두움 등 부정적 마음을 멀리하고 항상 사랑과 배려, 감사, 희망 등 올바르고 긍정적 마음으로 내면을 가득 채워야 한다. 여기에 실력까지 갖춘다면 당신은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천하무적.     

 

실망은 아직 이르다.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실력을 2배로 키워라. 그러면 외모도 실력에 맞추어 달라질 것이다. 외부(외모)와 내면은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반응형

'믿음 소망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내기의 최고 무기는 적극성이다.  (0) 2023.06.26
대추나무와 함께한 시간  (0) 2023.06.25
인사 제대로 합시다.  (0) 2023.06.22
철 없는 중학생  (0) 2023.06.20
작은 기쁨 큰 행복  (0) 2023.06.1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