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일상
저녁 8시, 퇴근할 시간이 되었다. 책상을 정리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사무실 빌딩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인근 건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다닌다. 사무실에서 주차장까지 거리가 200미터도 안된다. 주차장 가는 길 먹자골목에 있는 대패 삼겹살, 곱창집, 활어횟집 등에 손님들로 가득했다. 저녁 8시면 술꾼들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는 딱 그 시간이다. 술꾼들이 재미있게 떠드는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다. 기분 좋게 노는 술꾼들의 모습에서 옛날 내 모습이 떠오른다. 나도 한 때는 못 마시는 술을 퍼 마셨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리 하지 않는다. 왜냐고, 부질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술자리에서 오고 가는 이야기는 대충 이렇다. 직장 동료 이야기나 직장 업무 이야기가 대분분이다. 대화 내용이 신선..
믿음 소망 사랑
2024. 8. 6.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