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에 포로가 된 21세기 인간
우리는 온갖 물건에 둘러싸여 산다. 마치 물건에 포위된 형국이다. 먼저, 의자에 앉아 책상 위를 보시라.책, 볼펜, 연필, 이어폰, 포스트잇, 스테이플러(일명 호치케스), 물컵, 지우개,,, 연필통에서도 형형색색의 필기구가 꽂혀 있다. 다음 서랍을 열어보시라. 여기는 책상보다 더 물건들이 무질서하게 놓여 있다. 아마 열어보지 않으면 무슨 물건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하도 물건이 많아 언급조차 하기 싫다. 어차피 시작했으니 보이는 대로 열거해 보겠다. 은행통장, 손수건, 치약. 칫솔, 필통, 안경집, 손수건, 여권, 로션, 비타민C, 열쇠 등. 지저분하다. 다 게으른 탓이다. 소파에 앉아 거실을 돌아보시라.티브, 에어컨, 식탁, 벽에 걸린 그림과 사진, 벽시계, 반려식물, 저울, 꽃병, ..
믿음 소망 사랑
2024. 5. 29.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