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말을 걸어오네
가로수 밑에 노란 꽃이 피었다. 가던 길을 멈추고 귀엽게 핀 꽃을 바라보았다. 작은 커피 수프 크기의 노란 꽃잎은 완벽하게 피어 있었다. 고객 숙여 가까이에서 노란 꽃은 보았다. 빈틈없이 노란색상에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며 나란히 가지런히 꽃의 형태를 조직하고 있었다. 노란 꽃은 우리를 보고 천사의 웃음으로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이쁘게 인사말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꽃을 보며 동료에게 말했다.“꽃이 우리를 보고 부러워하네, 우리는 마음대로 갈 수 있는데, 꽃은 이동할 수 없잖아,” 동료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나를 신거운 사람 취급하듯 웃기만 했다. 동료가 그러가나 말거나 뚱딴지 같이 말을 계속했다. “꽃이 우리 보고 반갑다고 말하고 있잖아, 들리지 않는가, 단지 우리가..
믿음 소망 사랑
2024. 6. 20.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