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가을이 아니다. 여름이다!
추석이 지나 9월 하순인데 여전히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다닌다.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에어컨 없이는 지낼 수 없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9월 10일 강원도 정선의 기온이 37.1도, 경남 양산 37.2도까지 오르는 등 기상관측 이래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한다. 어제 9월 20일부터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그래도 덥다. 비와 더위가 똘똘 뭉쳐 에어컨을 쉬지 못하게 악당 날씨를 제조하고 있다. 보통은 비가 내리면 시원한데 그렇지 않고 후덥지근해서 하는 말이다.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가시겠지, 9월이 되면 선선해 지겠지, 추석이면 에어컨 없이도 연휴를 지낼 수 있겠지, 9월 하순이 되면 긴팔을 입을 수 있겠지, 이처럼 더위가 갈 거라는 바램..
믿음 소망 사랑
2024. 9. 21.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