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나비처럼
조용히 지내자. 이 조직을 떠날 날도 머지않았다. 직장 분위기와 동료에 휘둘리지 말고 내 역할에 충실히 하자. 그러면서 퇴직할 때까지 능력을 키우자. 내가 동료가 아니듯이 동료도 나와 같이 않다.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다. 관심 분야도 다르고 사물을 보는 관점도 다르다. 나이도 능력도 개성도 같지 않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있지만 다른 세상에 사는 듯하다. 세상을 다르게 보니까 그럴 수밖에 없다. 요즘 사람들을 유심히 보는 버릇이 생겼다. 생김새, 표정, 말투, 자세, 태도 등을 보면서 “지구라는 별에 참 다양한 인간들이 모여 사는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얼굴도 관심사도 당면한 문제도 흥밋거리도 각기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자. 그들은 그들, 나는 나, 동료..
믿음 소망 사랑
2024. 7. 5.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