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학 10
필리핀에서 가끔 외식도 했지만 필리핀 음식이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아 집에서 밥을 해 먹었다. 다행히 아내가 나름 음식을 만드는 솜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에서 즉석 카레를 많이 가져와 카레 밥을 자주 해 먹었다. 라면도 끓여 먹고 닭고기, 돼지고기를 사서 볶아 먹기도 하고 국도 끓여 먹었다. 쌀은 한 달에 한번 정도 시장에서 20이나 30킬로 한 부대를 사 왔다. 사실 음식을 해 먹는 건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에서 매주 한 번씩 마트에서 식재료, 과일 등을 사듯이 필리핀에서도 매주 마트에서 장을 봤다. 갑자기 사야 할 물건이 생기면 야시장(나이트 마켓)이나 동네 마트에서 구입했다. 한국에서 한 달에 한두 번씩 택배가 왔다. 신라면, 카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등을 장인어른께..
믿음 소망 사랑
2023. 12. 16. 21:11